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일 월례조회에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만드는 과정이 모두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김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의 빛깔에 맞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이 나와야 한다”며, “우리교육청의 가치와 철학, 방향을 맞게 하고 있는지,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기반은 조성되고 있는지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종 사업정리와 평가 시에 자체평가를 통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고, 학교업무경감과 학교업무 정상화를 통해 내년도 수업과 생활지도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관심을 쏟아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별로 특색에 맞는 ‘비전세우기’와 ‘가치공유’를 해보되, 능력 있는 몇몇이 만들어 가는 방식이 아닌 구성원 전체가 함께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생각의 공유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좋은 정책과 훌륭한 아이디어가 칸막이를 넘는 생각의 물꼬를 터서 우리교육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행정사무감사, 추경과 내년도 본예산 심의, 금년도 사업마무리에 정성을 쏟아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