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중학교(교장 안해천)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Wee클래스의 학교폭력예방 및 어깨동무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편지와 사과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달하는 사과데이(apple day)를 운영 했다.

사과데이(Apple-day)란 ‘학교폭력 대책 국민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을 벌이자는 취지로 정해 매년 10월 24일에 운영하고 있다. 24일은 둘(2)이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학교나 가정에서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사과를 보내자는 뜻이 있다.

올해 사과데이는 또래상담자들이 사전 홍보활동과 행사 운영 봉사를 담당 했으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화해와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사과와 함께 전달했다.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고 있는 3학년의 한 학생은 “친구, 선생님에게 고맙고 미안했던 마음을 전달하는 애플데이에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또 정성스럽게 쓴 메시지와 사과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더욱 좋았다”고 전했다.

안해천 교장은 이번 사과데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갈등을 해소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에는 사과카드나 편지를 받은 사람이 소감문을 작성하고 사과데이와 관련 ‘사행시 쓰기’를 해 우수 학생을 선정,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고 wee클래스에 게시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