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초등학교(교장 김영순)가 지난 13~15일 열린 경기도 포천시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경북 예선을 거쳐서 출전한 플로어볼(여자초등부) 종목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시․도 예선을 거친 17개(여자초등부) 대표팀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지난해 우수한 기량을 보유하고도 본선 진출이 좌절됐던 아쉬움을 푸는 우승으로 그 의미가 컸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 예선리그에서는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홍천초를 8:3, 서울 대표로 출전한 신은초를 8:1로 누르고 조1위로 통과했으며 15일에 열린 본선에서는 세종 미르초를 5:2, 제주 중앙초를 5: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작년 우승팀인 인천 운서초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주장 정유민(6학년) 학생의 프리힛 골든골로 4:3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플로어볼 스포츠클럽을 전국 우승으로 이끈 성재용 코치는 “불과 3년전만 하더라도 스포츠활동에 어색한 학생들이 7560+운동 선도학교에 선정되는 계기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드디어 목표한 전국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상북도 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교장, 교감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전국 우승 소감을 밝혔다.

효자초등학교는 플로어볼클럽을 비롯해 축구클럽, 피구클럽, 티볼클럽 등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 부서를 내실있게 운영하며 포항시스포츠클럽대회 피구종목 여자초등부 1위, 티볼종목 초등혼성부 1위, 풋살 남자초등부 1위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