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대구교육청은 지난 27일 ‘2015년 전국 창의력경진대회 및 문화콘텐츠 창작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구교육청은 2002년 당시 창의성교육이 사회적 관심으로 부각되면서 창의성교육 관련 각종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해 전국에 보급하는 등 창의성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 규모의 초중학생 창의력경진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올해로 초등학생 대회는 14회, 중학생 대회는 8회를 맞이했으며, 대회는 크게 사전대회와 본선대회로 운영된다. 사전대회는 사전과제를 온라인을 통해 해결하고, 본선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한다. 초등학생은 100분, 중학생은 80분 동안 1팀 2명이 힘을 합해 함께 의논하며 문제를 해결한다.

채점은 사전과제 10점, 본선과제 90점으로 100점 만점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하며, 창의적인 사고요소를 중심으로 평가 기준에 의거해 창의력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는 총 814명이 참가해 그 중 74명의 입상자와 지도교사 17명을 시상했다. 대상은 신매초등학교 6학년 조혜령, 오상민 팀과, 영신중학교 2학년 나진향, 이서연 학생이 수상했다. 또 타시도에서는 구미형남초 6학년 신재훈, 김대희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대상수상자에게는 교육감상장과 상금 50만원을 함께 수여했다.

한편, 문화콘텐츠 창작공모전은 대구시교육청이 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과 공동으로 주체하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등부 12팀, 고등부 39팀의 입상자와 지도교사 2명을 시상했다. 대상은 황금중학교 3학년 정다현과 조명지, 덕원고등학교 2학년 마진민, 박례진, 박주은 학생이 차지했다.

황금중학교 정다현 외 1명은 <안전제일>을 주제로 한 UCC를 제작했으며, 덕원고등학교 마진민외 2명은 <더불어 사는 삶> 이라는 다문화사회에서 가져야 할 인식개선에 관한 UCC로 눈길을 끌었다. 중학생은 교육감상을, 고등학생은 영남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하며, 상금으로 각각 30만원과 60만원을 함께 수여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