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2020년경이면 고령사회로 들어갈 전망이다.

이처럼 100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변하고 있다. 이미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됐으며,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한가지 직업만으로 생존하기 어려워지며 '멀티잡(Multi job)'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빠른 변화의 시대에 직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야 하는 사회적 요구가 강해지며 나이가 들어서도 공부하는 평생교육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것이다.

25년간 한미약품에서 구매, 영업지원,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윤성률(51세)씨는 2012년 한미약품의 유통전문회사인 온라인팜 물류유통센터 SL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처음으로 물류관리를 담당하게 됐다.

그는 새로운 직무를 담당하며 전문지식의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해 쉰이 넘은 나이에 세종사이버대학교 유통물류학과에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업무 특성상 오프라인 대학교와 비교해 언제라도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동안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 수업을 들은 그는 "입학 당시에는 사이버대학교라서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하는 줄 알았는데 오프라인도 활성화돼 있어 놀랐다"며 "평소 온라인 강의를 통해 수업을 듣고 부족한 내용은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보충할 수 있었던 점과 산행과 체육대회, MT 등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학우들과 깊은 정을 나눌 수 있었던 점은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윤씨는 "현업과 연계된 다양한 커리큘럼을 수강하며 어렴풋이 알고 있던 물류 관련 지식을 깊이 있게 배웠다"며 "50대의 나이에 자칫 무뎌질 수 있는 경력 개발 면에서도 큰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21세기 유통물류산업이 꾸준히 확대될 분야로 기대하며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유통물류학과를 개설했다.

본 학과는 최고의 교수진과 질 높은 커리큘럼을 제공함은 물론, 유통관리사(1급, 2급, 3급) 및 국가전문자격증(물류관리사)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개설하며 경제성장 동맥 역할을 하는 유통ㆍ물류산업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