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고교 평준화 1세대가 치른 2016년 대입 수시전형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등 전체 대학 합격률이 전년과 대비해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평준화 1세대의 입시 결과를 분석하해 2017학년도 진학지도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사 자문 기구인 ‘강원도교육청 대입지원전략팀’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 도내 일반고의 수시모집 4년제 수도권 대학 단수 합격자가 2015년 대비 409명이 늘었으며 △ 평준화지역에서는 235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고교 평준화를 바탕으로 △ 선진국형 맞춤형 진학 체제 구축 △ 대입지원관의 1:1 고급 컨설팅 제공 △ 수시모집의 확대에 맞춘 일선고등학교의 진로진학교육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합격률 향상에 기여했다고 분석하며, 남은 정시전형도 학생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병희 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시전형 결과, 고교 평준화 1세대의 대입 경쟁력이 확인됐다”며 “혁신교육과 평등교육의 성과를 대입에서도 계속 이어 가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수시 결과의 견인차 역할을 한 대학입시지원관을 현재 8명에서 10명으로 2명을 2월중 공개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경식 창의진로과장은 “일선고등학교에서의 자체 담임 연수 및 대입 연구동아리 활성화 등 학교에서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입지도의 확대로 학생들의 꿈을 열어주는 강원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에 마감되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8일, 합격자 등록은 2월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