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초 3, 4학년을 교육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수상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생존수영을 포함한 수상안전교육은 2014년 2학기에 초등학교 63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지원청별로 10시간을 시범적으로 실시했고, 지난 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3학년 전체(220교, 20,245명)를 대상으로 수상안전교육을 전면 확대 실시했다.

이어 올해는 대상자를 초등학교 4학년으로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올해 수상안전교육 추가 지원 대상은 교통비가 전혀 들지 않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학교, 소규모 학교, 수영장 보유 학교의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지도 교사들의 호응이 큰 점을 고려해 향후 학교 수영장 2곳을 건립해 수상안전교육에 활용하고, 대구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공공 수영장 사용 및 수상안전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앞으로 교육부의 ‘초등학교 수영교육 의무화 계획’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