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책 읽는 학교, 토론하는 교실’의 기반 조성을 위해 교단 지원 자료인 ‘중등 다같이 토의․토론수업 교과별 자료집’ 12권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초․중․고 전체 학생들의 토의․토론수업을 활성화시킬 자료집을 모두 개발, 제공하게 됐다. 자료집은 중․고 1학년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6과목 12권이다. 학교급별, 과목별, 단원별로 적절한 토의․토론수업 모형을 적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과목별․단원별 적합한 논제, 토의․토론수업 모형 제시, 적절한 읽기자료 수록 등 교사들이 토의․토론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 교실수업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토의․토론수업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참여수업 실행, 과정중심평가 등 2015 개정교육과정을 충실히 구현하는 교단지원 자료로 제작돼 소통과 배려, 협업의 인성교육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신장해 미래 인재에게 필수적인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게 했다.

자료집은 지난해 ‘토의․토론수업 전문가’로 양성된 중등 다같이 토의․토론수업 지원단 교사 50명이 직접 수업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 개발했다.

부산교육청은 이 자료를 3월초 중․고등학교에 파일로 제공해 교실 수업에 바로 적용할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학교에 토의․토론수업을 확산하기 위해 교단지원자료인 ‘중등 다같이 토의․토론수업 교과별 자료집’을 개발했다”며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배움이 넘치는 수업을 설계하는 데 많이 사용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