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이준식)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2016년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선정평가 결과 16개 대학을 선정하고,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은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의 재정지원 사업으로,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하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백화점식의 획일적인 인문학과들을 대학별로 특성화하고, 양질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우수 계획을 지원한다.

’16년 예산은 총 600억 원으로, 3년간의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당초 20∼25개교 선정 계획을 공고했으나,「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이 3년간의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만큼 다양한 우수 모델을 발굴해 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선정은 우수 사업계획으로 평가받은 16개교에 한정하고 추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6개교는 사업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계획을 보완한 이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