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체험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서울상상나라(광진구 능동)가 봄을 맞아 새로운 체험전시 ‘우주탐험올림픽(Space Challenge)’을 마련,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우주탐험올림픽은 기존 2층 이야기놀이(전래동화 토끼와 자라)의 체험전시를 개편한 것으로, 우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초대된 지구의 어린이들이 가상의 우주탐험경기에 참가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고 협력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

새로운 체험 전시물 12점과 기존 전시물 중 인기 있는 11점의 전시물을 보완해 설치했다.

우선 ‘뚜뚜 외계인 체조’ 전시물은 대형 모니터에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외계인 친구의 재미있는 동작을 따라하며 체조를 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본격적인 신체놀이에 앞서 몸 풀기 동작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도전! 로켓 발사’는 출발 신호가 떨어지면 발판을 밟아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그 에너지로 이동하는 로켓의 경주를 벌이는 게임이다. 경쟁보다는 두 명이 협력해 협동심을 기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블랙홀 미션’ 전시물은 2인용 우주선 조정 보드에 올라 날아오는 운석들을 피해 블랙홀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신체 게임이다.

친구와 협력해 보드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평형성과 협응력을 기를 수 있다. 전시물이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우주의 아름다운 별과 은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신학기를 맞이해 다채로운 창의 교육프로그램도 일제히 시작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8주~12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요리학교 영유아놀이학교와 20명~50명 이내 4세 이상 어린이 단체가 평일 이용 가능한 단체심화프로그램, 다채로운 주말·공휴일 일일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일일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12월에 신규 오픈한 지하 1층 <보일락 말락>전시와 연계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진행된다.

서울상상나라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유지를 위해 일일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배현숙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새롭게 선보이는 우주탐험올림픽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령별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