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포항원동초등학교(교장 전종숙)는 지난 28일부터 4월 1일, 과학의 날 주간으로 지정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과학적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참신동이 과학탐구대회를 실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진행돼온 과학탐구대회 방식을 벗어나 본교에서는 학년적 특성을 고려했다. ‘우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과학자들의 성장 스토리와 실험활동’은 직접적 과학탐구활동이 어려운 1~3학년 학생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미적활동을 더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4~6학년 학생들은 과학적 문제해결력 향상과 관련된 4개의 탐구분야(과학미술․기계공학․항공우주․탐구토론)를 선정해 한 가지 종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활동 모습을 UCC 자료로 제작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분야에 대해 탐색하고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탐구토론부문에 참가한 5학년 정00 학생은 “곤충 원료 식품과 관련해 국내․외 활용 현황과 장점을 조사하는 내용이라 처음에는 황당했다.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 식량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 탐구토론활동에서 논의되었던 내용들이 미래 우리사회에서 실현된 모습을 생각하니 흥분된다.”며 대회 참가의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힘과 희망이 되는 시기, 학년적 특성을 고려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탐구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다.

교장 전종숙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1500 참신동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과 그에 필요한 역량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는 꿈을 키워 희망을 채우는 본교 교육목표와 연결돼 대한민국의 발전된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은 거둔 학생은 오는 제49회 과학의 날을 맞이해 진행될 교내 애국조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이 중 일부는 4월에 있을 포항시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학교 대표로 참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