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옥)은 4월부터 9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36개교 3,116명 학생을 대상으로 참여형 창의인성교육캠프인 ‘꿈아, 인성아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창의 인성, 인문학적 소양, 세상을 바꾸는 상상력 등을 함양시키기 위해 ‘인성교육캠프’와 ‘삶을 바꾸는 행복한 책읽기(독서) 캠프’로 구성됐다.

‘인성교육캠프’는 오는 5월 7일부터 9월 23일까지 학교별 특색에 맞게 인성실천 주간이나 자기계발 시기 등 학사 운영과 연계해 기장문화예절학교, 기장군청소년수련원 등 지역사회의 인성교육기관에서 1박 2일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캠프는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4개교 등 14개교 56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체력 향상, 바른 인격형성 등 기회를 제공한다.

‘삶을 바꾸는 행복한 책읽기(독서) 캠프’는 지난 4월 8일부터 7월 4일까지 학교가 희망하는 날짜에 인디고서원에서 전일제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2개교 등 22개교 2,54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 작가와의 대화, 독서 낭독, 영상시청, 분임별 토론, 발표회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도덕적 품성, 비판적 지성, 예술적 감성 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경옥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읽고, 생각하고, 체험하고, 표현하는 과정 속에서 의사소통․협동 능력, 비판적․통합적 사고 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