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16일(토)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제주시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제주도교육감배 전도넷볼대회를 개최했다.

제2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초6교, 중6교, 고2교가 참가했으며, NLCS(국제학교)에서는 초·중·고 3개팀을 출전시켰다. 초등부에서는 삼화초가 1위, 조천초가 2위, 중학교부에서는 서귀포여중이 1위, 김녕중이 2위를 했고, 고등학교부에서 삼성여고가 1위를 차지했다.

매 경기가 끝날 때 마다 상대방팀과 심판들이 함께 팀당 1명을 선정해 스포츠 매너상을 수여함으로써, 스포츠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다.

또한 대회동안 뉴스포츠연구회소속 교사와 교육청 장학사 및 주무관들이 협심해 어묵을 직접 젓가락에 끼우고, 따끈한 어묵을 아이들에게 제공하여 더욱 화기애애했다.

대회가 끝난 후 서귀포여중과 삼화초 학부모들이 오는 9월 24, 25일 개최되는 제10회 교육감배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해 친선경기를 한다는 조인식도 함께 열렸다. 앞으로 모녀가 함께하는 매력 있는 넷볼경기가 기대가 된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평소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참가자들끼리 승패를 떠나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평생체육으로 학교체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