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관내 초․중학생 710명으로 구성된 부산선수단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부산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총 3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부산교육청은 금메달 20개 내외로 전체 10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 종목은 육상, 수영, 체조, 역도 등이다.

주목할 선수는 육상 5,000m 경보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 주례여자중학교 박규리 학생을 비롯해 수영에서 2관왕을 노리는 용수초등학교 권희준, 사직초등학교 김승현, 반송초등학교 김윤희 학생 등이다.

지난해 부산선수단은 720여명이 참가해 금메달 15개로 전국 14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부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년간 꾸준히 훈련한 선수들이 준비 과정에서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잘 이겨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