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천정국)은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초등학교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탐방을 통한 우리역사 이해’ 주제로 체험형 연수를 갖는다.

이 연수는 교사들이 우리 고장 부산에 박물관이 있어도 바쁜 일상으로 인해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박물관을 통해 한국사 속의 부산의 역사를 인식하고 수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역사교육의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 초청 강연과 연계해 박물관의 다양한 유물을 체험할 수 있게 현장체험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고대사 속 불교문화재와 고려인의 역사 인식을 통해 학교수업에서 유물과 유적 등 문화재를 활용한 역사수업방식을 제시한다.

지난해는 시대별로 한국사 전체를 엮어 보는 연수였다면, 올해 연수는 고대사 속 불교문화재, 조선통신사와 피난시대 부산의 역사 등 주제별로 특정 시대의 역사를 보는 전문성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장체험은 불교와 고려시대 문화재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동아대석당박물관(관장 정은우)에서 실시한다. 교육연수원은 이를 위해 지난 2월에 박물관과 업무 협약을 맺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