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도초등학교(교장 여양구) 수영부는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했다. 3박 4일 동안 강원도의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36개 종목(초등부 19, 중학부 36)에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체육 꿈나무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경연의 장이 됐다.

지난 4월 말 참여한 동아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안고 돌아온 흥도초등학교 수영부는 대전시 대표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 9명의 선수들은 17개 종목에 출전해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냈다.

김예은(6학년)이 배영 50m에서 금메달,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또한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딴 대전체육중학교 차민지 선수 역시 대전 흥도초 수영부 출신으로 흥도초 수영부가 대전 수영의 산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준 쾌거라 하겠다.

2009년 영입된 정재욱 코치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지도로 지금의 쾌거를 이루게 한 밑바탕이 됐다. 이 외에도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많은 흥도초 수영부 꿈나무 선수들이 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성실하게 기본에 충실한 연습을 하고 있어 대전 수영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흥도초 여양구 교장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힘든 훈련에도 밝은 표정으로 꾸준하게 연습하는 어린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그래서 이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들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또한 선수들을 위해 언제나 애써주신 수영부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번 대회에 참여한 수영부 선수들을 칭찬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