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관내 서울신남초등학교(이창성 교장) 태권도부 어린이들(김군호 감독교사, 김병조 수석코치)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박태준-핀급, 박세현-플라이급, 이준서-라이트급), 은메달 1개(이가현-웰터급)를 수상했다.

특히 금년에 합류한 허선화 여자부 전임코치의 지도는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들의 심리를 이해하며 섬세히 지도해 웰터급 이가현 선수(여)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신남초등학교 태권도부는 2005년 11월 설립된 이래로 “남들 놀 때도 운동하고, 남들 잘 때도 운동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란 성실과 부지런함에 가치를 두어 지도하고 있다. 신남초 태권도부원들의 별명은 빡빡이 전사들인데, 짧은 머리는 11년 동안 태권도부원들이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지켜오는 전통이다.

서울신남초등학교 태권도부가 이같이 꾸준히 우승하는 데는 학교, 가정, 태권도부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노력을 해 온 결과이다.

서울신남초등학교 이창성 교장선생님은 매 경기마다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전국소년 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수상하는 태권도부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으며, 이에 “어린이들의 숨겨진 재능을 찾고 발현 시켜주는 일은 교육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