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도서관은 대구 시민의 중국문화 이해를 돕고 폭넓은 외국문화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문화정보실'을 구축하고 7월 1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픈 기념 행사를 연다.

중국문화정보실은 공공도서관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구축된 독립된 중국관련 특화자료실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외국자료를 구비하고 외국인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공공도서관 글로벌 존(Global Zone)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에서 보조금 5천만원을 지원해 지어졌다.

남부도서관 1층에 40평(142.83m2)규모로 만들어 졌으며, 약 2,500여점의 중국자료 이용과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중국도서 1,203점, 중국관련 국내도서 422점, DVD등 전자자료 213점, 정기간행물 128점이 구비돼 있으며, 그밖에 중국에 관해 알 수 있는 소품, 전통의상 등이 전시돼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중국문화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중국문화정보실 구축을 기념하는 공연은 남부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7월 1일(금)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주한중국문화원과 대구중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중국 변검술 공연, 중국악기 얼후․고쟁 연주, 중국한시낭송 등 중국문화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조명희 남부도서관 독서문화과장은“이번 남부도서관 중국문화정보실 구축으로 대구 시민들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보다 쉽게 접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향후 중국자료수집, 중국문화 콘텐츠 개발, 중국문화체험 장소제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