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연구정보원은 4일 충남교육연수원 승지관에서 고등학교 3학년부장교사 70여 명이 참여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국민대학교 입학사정관실의 협조로 진행됐다. 연수에 사용한 평가시스템은 현재 국민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이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1인 1PC 환경으로, 2016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자료를 이용해 실제 평가를 실시한 후 토론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천안의 모 고등학교 3학년부장은 “입학사정관들과 같은 평가시스템을 체험하고, 평가 후에는 입학사정관과의 상호 의견을 나눌 수 있었던 이번 기회가 다가오는 수시모집에서 학생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진로진학지원센터(센터장 임완묵)에서는 지난 2월부터 대학진학지도의 총체적 역량강화를 위해 대상 및 내용 등에 따른 다양한 연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달 23일에 고등학교 교장과 교감 8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평가 연수를 진행했고,

또한 지난 1일에도 고등학교 교사 350명을 대상으로 수시모집의 학교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 등 전형자료 관련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심재창 원장은 “학교교육의 시작과 끝은 올바른 진로진학교육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연수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정확하게 이해해서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진로진학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