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나무 밑에서, 운동장 스탠드 위에서, 줄넘기를 하다말고 학생 모두가 귀를 쫑긋 기울이는 등굣길 음악회, 동요, 클래식과 팝을 듣고 있는 이들의 표정은 분명 행복한 얼굴들이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8일(금) 아침 8시 10분 금관악기 앙상블로 ‘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를 대화초에서 열었다. 등굣길에 들어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음악으로 여는 아침 음악회에 박수를 보냈다.

밝고 고운 심성을 길러 주는 음악을 통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 행사를 숭의초 외 2교, 관교여중 외 1교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 음악회는 지역연계 예술교육 시범교육청 지정에 따른 사업으로 바순, 호른, 트럼펫, 튜바 등 금관악기의 웅장함과 하모니를 통해 예술에 대한 심미안을 기르고, 교사와 학생, 자녀 손을 잡고 등등교를 돕는 학부모까지 모두가 즐겁게 듣는 음악회로, 금관앙상블 연주를 통해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한 사업이라고 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김윤주)은 다양한 음악적 체험을 통해 학교 현장의 여러 예술 프로그램 개발을 독려하고, 지역별 학교별 예술적 체험의 차이를 극복하는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예술교육과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의 지원과 협력을 강조했다.

음악회를 주관한 남부교육지원청 이승삼 교육장은 "이 음악회가 학생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증진시키고 즐거운 문화체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며, "학생이 행복하고 문화경쟁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커가길 소망한다".’며 참여한 연주단원 및 교사, 학생 모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