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북중, 장마! ‘사랑의 우산’ 으로 걱정 끝~
장준덕 hyun@schooli.kr입력 : 2016. 07. 11(월) 09:19
학생들에게 비 오는 날 자체 준비한 우산 대여
비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의 장마기간, 괴산북중학교 학생들은 ‘사랑의 우산’으로 갑작스런 비 걱정이 없다.

‘사랑의 우산’은 괴산북종 홍기춘 교장이 비 오는 날 미처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이 비를 맞고 귀가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시작됐다. 곧 학교에서는 홍 교장의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우산을 구매해 로고를 새겨 넣고 학급별로 배부했다.

평상시 반 별로 보관하다가 미쳐 우산을 준비 못했거나 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리면 학생들은 자유롭게 우산을 쓰고 귀가하고 다음날 등교 후 우산을 제자리에 가져다 두면 된다.

괴산북중의 한 학생은 “비가 갑자기 내려도 집에 연락하거나, 비를 맞지 않아도 되었다”며, “사랑의 우산을 준비해준 학교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기춘 교장은 “학생들이 작은 것도 배려할 줄 알고 정직한 마음을 가진 건강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은 것에서부터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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