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옥)은 25일부터 8월 5일까지 2주동안 경성대에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67명을 대상으로 해운대구청(구청장 백선기),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와 함께 ‘2016 해운대 Talk Talk 여름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 캠프는 사회적배려대상 학생의 영어캠프 참가 기회를 보장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다.

이번 캠프는 25일 오전 10시 입학식을 시작으로 신청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오전․오후 7반씩 총 14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강사는 경성대 소속 원어민 조교수 6명과 평생교육원 소속 강사 1명이 맡는다.

학생들은 수준별 교재로 의사소통 중심의 수업을 받고 골든벨, 미니올림픽 등 재미있는 체험도 한다. 캠프기간동안 오전(9시30분부터 3시간동안) 또는 오후(1시30분부터 3시간동안)반을 통해 모두 30시간을 이수한다.

박경옥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프로그램수준과 구성방식이 다른 영어캠프와는 차별화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대학의 우수한 시설과 교수진을 활용한 교육으로 영어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