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중학교는지난 19일(화)에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해 여름 방학을 드론과 함께 열었다.

서남중학교 드론 동아리는 지난 5월에 레이싱드론코리아라는 국내에서 가장 큰 레이싱 드론관련 카페 운영자인 권용상씨에게 드론 레이싱에 대한 강의 및 실습 교육을 15시간을 받은 적이 있다.

서남중학교 드론 동아리 학생들은 고가의 장비인 레이싱 드론을 직접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드론 레이싱 대회 참가 가능한 레이싱 드론을 보유하고 있는 동아리이다.

드론 레이싱 교육을 받은 후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레이싱 드론 날리기 연습을 하고, 자체적으로 대회 참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교내 드론 레이싱 대회는 지도교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고, 과학 동아리 지원금으로 상품을 구입해 관심있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레이싱 대회에 관심이 많은 동아리 학생들은 스스로 대회규정을 만들고, 대회장도 설계 제작해 레이싱 대회 준비를 했고, 대회 후에는 드론 동아리 학생들의 기량이 월등히 향상돼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대회를 준비하면서 동아리 구성원 간의 동질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대회장에서 드론 조작법을 교육한 후 실시가 돼 드론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참여해 드론을 다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6대의 X5C드론을 보유하고 있지만 드론의 특성상 비행시간이 짧고, 잦은 고장이 있어 드론이 있다고 해도 드론 레이싱 대회가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 교내 드론 레이싱 대회가 가능한 것은 레이싱 드론 교육을 통해 드론 수리가 가능하고, 밧데리 관리 등 역할분담이 체계적으로 잘 돼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서남중학교 교장 서은희는 “중학생들이 스스로 드론동아리를 만들어 1년 간 지속적인 경험과 활동이 축적돼 이와 같은 성과가 있었다. 이번 드론 레이싱 대회를 바탕으로 자신의 흥미와 특기에 맞는 진로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진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