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초·구천중학교(교장 김성완)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동안 풍물동아리의 여름풍물놀이캠프를 개최했다.

부남초·구천중학교 풍물동아리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18명의 학생들이 권정훈 행정실장의 지도로 매일 오후 1시간씩 풍물놀이를 연습하고 있다.

여름풍물캠프는 학생들에게 풍물놀이를 보다 깊이 있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개최했으며 1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김성완 교장은 태평소를 불며 1박2일 행사에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사제동행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낮 동안 강당에서 달성다사풍물놀이의 진풀이를 몸으로 익혔고 저녁시간에는 강강술래, 풍물놀이이론을 배웠다. 풍물놀이 이외에도 저녁시간에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그리고 몸으로 표현하는 놀이와 초등학생과 중학생 두 명이 짝을 지어 어두운 곳에서 보물찾기 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5일 오후에는 이틀 동안 배운 달성다사풍물놀이를 유치원생,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에게 공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부남초·구천중학교 김성완 교장은 수료식 자리에서“소규모학교라서 자칫 부족해 질 수 있는 사회성을 높여주기 위해 통합 학교의 특성을 살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풍물캠프 개최했다. 힘든데도 우리나라 전통예술인 풍물놀이를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