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경동대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인 경기도 양주캠퍼스의 입학정원을 교육부의 협의‧승인없이 증원한 것에 대해 오늘 9일(금)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기도 양주캠퍼스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적용을 받는 수도권 지역 대학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상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해당돼 교육부의 허가‧인가‧승인 또는 협의를 거쳐야만 학교의 이전‧증설 행위가 가능하나, 경동대는 교육부의 협의‧승인 없이 ‘17학년도 입학정원을 증원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17학년도 경동대학교 수시전형(원서접수 9.12~21)에 지원하는 응시자의 경우, 경동대학교 모집요강에 기재된 경기도 양주시 소재 Metropol 캠퍼스의 모집 학과와 모집 인원이 변경될 수 있다.

그 결과, 모집요강을 신뢰해 경기도 양주시 소재 Metropol 캠퍼스에 개설된 학과로 이해하고 지원했더라도 강원도 고성군 소재 Global 캠퍼스에 해당 학과가 개설돼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음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