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영화와 관련된 꿈을 키우는 청소년을 위해 ‘서울시 청소년단편영화제(SYMF3)’를 오는 24일(토) 서울 대한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영화제는 2014년, “혼란, 세계, 희망”에 대한 주제에 이어 2015년 “사랑”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통해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생각을 만날 수 있는 주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과거에서 미래까지를 어떤 시점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긍정적이고 희망찬 인생을 위해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인생에 대해 청소년이 바라는 또 하나의 눈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영화제 당일에는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한 달간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일반 청소년이 출품한 단편영화 47개의 작품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의 작품이 최종 상영된다.

상영되는 6개의 작품은 가족과 학교에 관한 소재를 다룬 지정 소재 3편과 자유 소재를 다룬 3편으로 청소년들의 입시, 가족, 일상을 비롯한 다양한 인생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한 영화를 제작한 청소년 감독, 배우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영화 관람 직후 기획, 제작,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의 채점과 현장 관객들의 호응도 등을 반영한 점수를 합산하여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2편), 인기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관람 문의는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는 이번 청소년 단편영화제를 비롯해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 및 청소년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서울시 박대민 청소년담당관은 “청소년 단편영화제는 영상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이번 기회로 청소년들이 바라본 인생에 대해 어른들도 진지하게 생각하며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