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화) 경북 경주시 경주여고를 방문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살펴보는 등 안전점검에 직접 나섰다.

교육부는 최근 경주 지진에 따라 「상황관리 전담반」을 구성․ 운영하고, 피해지역 및 피해규모를 신속하게 파악해 긴급조치를 한데 이어, 오늘부터 23일까지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여고는 지난 12일(월) 지진으로 인해 복도․화장실․계단의 내벽균열 및 화장실 타일 탈락 등이 발생해 13일(화) 임시 휴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준식 부총리는 경주여고 지진피해 시설물을 직접 확인하고 복구 진행상황을 점검했으며,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진 당시 상황과 대응실태 및 학교안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식 부총리는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지도록 특별교부금을 즉시 지원하고, 내진보강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체험중심의 재난대비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