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4일 ‘2016 광주수학축전’을 개최한다. ‘수학, 생각이 싹트다!’란 주제로 오전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광주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광주초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구영철), 광주중등수학교육연구회(대표연구회 모나드회장 최문정)와 공동 주관한다.

‘수학체험한마당’, ‘수학미션’, ‘수학이벤트’, ‘프로그램수학’, ‘수학대중화강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학교육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수학나눔학교, 수학탐구대회 운영 학교, 수학학생동아리 운영 학교 등 많은 학교에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학체험한마당’에선 학교급별로 총 65개 체험코너를 운영한다. 각 체험장은 수학의 원리를 함께 즐기며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코너 결과물뿐 아니라 학생 참여형 수학수업 산출물 전시코너도 마련된다.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 접수가 완료된 ‘수학미션’ 프로그램은 3인 1팀으로 45팀이 참여해 수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해결하게 된다.

온라인과 축전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보드게임대회인 ‘수학이벤트’와 GeoGebra를 활용한 ‘프로그램수학’ 등도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김홍종 교수는 ‘영원한 스승, 피타코라스’라는 주제로 ‘수학대중화강연’을 준비했다. 참석자 모두가 수학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5 광주수학축전에서 한 걸음 더 발전해 학교급별로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하였다”며 “모두가 함께 배우고 나누어 수학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교육부분의 지역문화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