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8일(수) 기정예산 대비 727억원(4.2%) 증액된 1조 8,230억원 규모의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금회 추경 재원으로는 중앙정부 이전수입 716억원(보통교부금 575억원, 특별교부금 23억원, 국고보조금 118억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7억원(법정 2억원, 비법정 5억), 자체수입 4억 등이 확보됐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목적지정 사업에 특성화고등학교 교육 지원 8억원, 학교우레탄시설 교체 22억원, 석면텍스 교체 44억원 등이 반영됐다

자체 사업으로는 유치원 누리과정비 180억원, 인건비 36억원, 학교급식 환경개선 18억원, 학교 노후 정보화기기 교체에 28억이 계상됐고, 특히 내진보강 102억원, 석면텍스 교체 64억원, 냉난방 시설 41억원, 화장실 개선 95억원 등 추경 재원의 대부분인 469억원이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배정됐다.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은 3개월분을 편성하게 돼 12개월분 전액 지원하게 되지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향후 재정여건이 되면 마지막 정리추경에 편성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재원 부족으로 교육환경시설 사업비의 경우 금년에 1,611억원을 계획했으나 26%인 426억원 반영에 그치고 있는 실정으로 금회 추경에 내진보강, 석면텍스 교체 등 시급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우선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광주시의회 제252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18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