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등학교(교장 이헌숙)는 ‘우리 아이를 위한 행복수업’이라는 주제로 부부교육 전문가 김미화 교수를 초청해 <부부행복씨앗 프로그램>을 수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가정의 행복은 원만한 부부 관계에서 시작되며, 아이가 경험하게 되는 첫 사회인 부모와의 관계는 이미 형성된 부부의 모습에 따라서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다.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은 심리적 불안감을 겪으면서 부모와의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학교생활에서 다양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도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갈등 상황에 놓일 확률을 높여 준다.

부모들이 감정코칭 기법과 갈등상황에서의 효과적인 대화법 을 배움으로써 부부간, 부모-자식 간에 바르게 소통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따라서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고자 하는 효자초등학교 학부모 10쌍(20명)은 3주간에 걸쳐 효자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리는 <부부행복씨앗 프로그램>에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부부가 함께 하는 <부부행복씨앗 프로그램> 내용은 부모의 자기 감정 진단과 이해, 부부관계증진을 위한 정서, 학습, 자녀교우 관계 이해, 역할극 및 실습을 통한 부부애 증진 등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이헌숙 교장은 “아이들은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며, 부모가 달라져야 아이도 달라지고, 부모가 행복한 생활을 하면 아이도 행복해지며, 가정이 행복하게 변화해야 행복한 학교,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집니다. 꿈과 끼를 키우고 실력을 가진 아이들을 기대하기 위해서 아이들이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지름길입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