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석초등학교(교장 오화숙)가 지난 7일(금)까지 3일간 570돌 한글날을 맞아 전교생 614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다양한 독서행사를 실시했다.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이번 한글날 주간 독서 행사는 ‘세종대왕 한글 창제 이야기’에 대한 계기교육과 함께 각 학년별로 우리글에 대한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활동별로는 1학년은 세종대왕님 초상화 그리기와 감사 편지쓰기, 2학년은 우리말을 활용한 예쁜 글자 꾸미기, 3학년은 도서관에 있는 사전이나 도감, 언어관련 책 등을 참고하여 우리말을 찾아 그 뜻을 적어보기를 진행했다.

4학년은 알쏭달쏭 한글물음 퀴즈 풀기, 5학년 우리말 가꿈이 자격테스트, 6학년들은 한글날 관련 퀴즈 풀기에 참여했다. 가정엔 한글날 기념 도서관 소식지를 배포했다.

특히 이번 한글날 행사는 독서활동의 한 부분으로써 도서관을 활용해 수업시간에 한글관련 책 독서를 진행하도록 했다. 학생들이 우리말 사전을 직접 찾아보고 올바른 한글 맞춤법과 표기법을 익히며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우리말을 알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석초 한 학부모는 “요즘 매스컴을 통해서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은어나 줄임말이 고유명사처럼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글날 주간 행사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대화와, 언어문화 개선에 큰 역할이 되었다” 말했다.

제석초 오화숙 교장은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는 정신을 기르면 독서교육과 연계된 계기교육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