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등학교(교장 이헌숙)에서는 26일(수) 전교생을 대상으로 ‘Fly to the Future’라는 주제 아래 진로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행복드림 축제’의 이틀 째 행사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1, 2, 5, 6학년 학생들은 학부모로부터 재능을 기부 받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형태로 행사가 진행됐다.

저학년부에는 꽃꽂이, 클레이, 연극 놀이, 쿠키 만들기 등 12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고학년부에는 과학실험, 만화세상, 식물심기, 먹물놀이 등 14개의 강좌가 개설돼 40여명의 학부모 지원단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재능기부행사에 참여한 강사를 대상으로 사후 설문을 한 결과, 95%가 내년에 같은 행사가 있을 경우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진로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97.5%가 ‘매우 그렇다’ 혹은 ‘그렇다’ 라고 응답했다.

또한, 학생들은 아나운서, 과학기술자, 과학수사대, 요리사, 공예디자이너, 무인항공조종사, 특수 분장사, 바리스타, 마술사 9개 직업 중에서 자신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을 선택했고, 그룹별로 직업 체험을 실시했다.

이헌숙 교장은 ‘진로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자신의 이해로부터 출발한다. 체계적으로 미래에 대해 준비를 해 나가는 첫 걸음을 초등학교 때부터 제대로 떼야한다’며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