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석산고등학교(교장 김윤탁) 위버맨쉬 학생동아리 2학년 학생 16명이 책쓰기 활동을 통해 결과물 2권을 내놓았다. 단편소설 모음집 ‘흔들리며 피는 꽃(조인하 외 7인 저)’, 소논문 모음집 ‘영화에서 꿈을 찾다(이준언 외 7인 저)’가 그것이다.

독일어로 ‘초월적 인간’이란 뜻을 가진 ‘위버맨쉬’는 독서토론과 체험활동을 하며 책쓰기를 하는 동아리다. 2학년 학생 16명이 두 팀으로 나눠 각각 8명이 책쓰기에 참여했다.

‘흔들리며 피는 꽃(단편소설집)’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는 인물을 소설 속에 등장시킨 단편 소설들로 8명의 학생이 한 편씩 창작하면서 공동 논의와 조언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공동저자 : 조인하, 오재욱, 최현준, 강동협, 임지환, 이은찬, 정용권, 김민석).

소논문 모음집 ‘영화에서 꿈을 찾다’는 8명의 학생이 각자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는 영화에서 전공자의 시각으로 영화의 내용을 심층·분석한 내용을 기록했다.

영화분석 보고서 15편을 통해 인문학, 순수자연과학, 의학생명과학, 공학 분야에서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풀어냈다(공동저자 : 이준언, 권채훈, 박주연, 조명준, 김종성, 김범구, 김관일, 송창진).

위버맨쉬 동아리는 지난 6월2일에도 3학년 재학생 6명이 공동창작 의학소설 ‘EMERGENCY(응급상황)’를 발행해 ISBN에 정식 등록한 바 있다.

이는 2015년 교육부 지원 책쓰기 우수사례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아 발행한 것으로 ‘2016 전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교육부 주관 2016.9.2.)’에서 전국 책쓰기 동아리 고등부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위버맨쉬 학생동아리 대표이자 ‘흔들리며 피는 꽃’의 창작자 최현준 학생은 “이번 책쓰기 결과물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교육청 책쓰기 사업의 결과물이다”며 “광주석산고등학교는 3년째 우수한 결과물들을 낳고 있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