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관내 휘봉고등학교(교장 이재억)는 11월 2일(수)∼3일(목) 이틀에 걸쳐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로진학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학생․학부모 대상 ‘일대일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진학컨설팅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진학전문가가 참여하며, 참여를 신청한 1․2학년 학생들은 개별 부스에서 학부모와 함께 전문가로부터 약 40분 정도 집중 컨설팅을 받게 된다.

1~2년 후를 내다보며 입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여, 중장기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전략을 수립하고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컨설팅의 목적이다.

‘나의 진학 설계도를 그려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학교와 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하고 공신력 있는 대입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여러 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들과 대교협의 강사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상담을 받으며 자녀의 학습 특징과 적성 등을 잘 이해하여 진로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할 수 있도록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진학지도를 하며 축적된 구체적인 정보와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한 진로 가이드를 해 준다.

휘봉고는 지난 1학기에도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진학설명회를 실시해 대입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과 준비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월에는 2018 대입제도 변화와 준비에 대해, 이번에는 이를 더욱 심화시킨 ‘일대일맞춤형진학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개인 설계도를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일대일맞춤형진학컨설팅’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이후 소속 학교들에서 돌아가면 이와 같은 컨설팅을 이어나간다. 공교육 안에서 개별 학교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결합해 진로진학지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가고 있다.

휘봉고의 정세인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일부에서 성행하는 고가의 입시 컨설팅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가 더 정확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 준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진학지도 전문성을 공유하여 열 배 백배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진학지도의 ‘두레’가 정착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