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등학교(교장 이헌숙 )는 바른 심성을 가지고 효를 실천하는 예의 바른 효자 어린이를 기르고자 다양한 효자예절학당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일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세대공감 체험여행>으로 세대소통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효자 예절학당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행사 중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세대 공감 체험여행>은 조손이 함께 손을 잡고 할머니 할아버지 사시던 시절의 이야기와 체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해설사와 함께 새마을기념관 방문해 새마을노래배우기와 그 시절 이야기 나누기, 덕동문화마을 탐방, 두부 만들기와 한지 공예등 전통 체험 놀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계획돼 실시됐다.

그동안 효자초등학교에서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정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찾아뵙고 할머니․할아버지와 하룻밤 자기,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밥상머리교육,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부터 부모님 어릴 적 이야기 듣기, 스마트폰 사용법 알려 드리기, 조부모가 동화책 읽어주기, 손자․손녀에게 가훈 가르치기 등 1·3세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한 소통의 계기 마련으로 조손관계 회복 및 효정신을 함양해오면서 다양한 조손 동행 체험수기와 1ㆍ3세대 공감 행복사진 공모ㆍ전시회도 가지므로써 세대간 화합과 소통의 분위기 조성 및 조손관계 회복을 힘써왔다.

그 덕택에 효자초등학교는 할매·할배와 손자 손녀간의 사랑이 강 같이 흐르는 듯 하고 이번 행사에서도 1~6학년 40명 정원으로 희망을 받았으나 호응이 매우 뜨거워 2배 이상이 희망하여 계획을 수정해 80명이 함께 행복한 세대소통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한 학부모는 부모가 아닌 조부모님과의 공감체험 여행에 대한 필요성과 갈증을 가정에서도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할매·할배의 날 운영과 아울러 세대공감 여행이 인성교육이 중요한 요즈음에 더욱 반갑다고 전했다.

문화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이야기로 새마을 운동이 있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세대의 삶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하며 소통했고 덕동문화마을을 탐방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살던 집 이야기를 직접 손을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소통의 고리를 만들었다.

효자초등학교 교장 이헌숙은 “이번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세대공감 체험여행>을 통해 효자 예바름 어린이들이 조부모와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서 조부모의 사랑과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의 모습과 생활을 함께 손을 잡고 이야기하며 여행하고 체험하면서 그 분들을 더욱 이해하고 공경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배려하는 마음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형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