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북 포항시 효자초등학교(교장 이헌숙)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효자초는 예선 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하고, 8강전에서 대전 금암초를 3대2로 누르고, 4강전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서울 대왕초를 3대2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전통의 플로어볼 강호인 경기도 운산초를 만나 분전했으나 페널티샷에서 3대2로 아쉽게 패했다.

효자초 플로어볼부는 남학생이 주축인 블루이지스와 여학생이 주축인 레드이지스 4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는 학생동아리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아침과 오후시간에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학급대항 플로어볼 런치리그를 운영하여 동아리활동을 통해 배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14년 창단된 효자초 플로어볼동아리는 2014년에는 경북학교스포츠클럽플로어볼대회 남초부, 여초부 동반 우승을, 2015년에는 경북학교스포츠클럽플로어볼대회 남, 여초부가 동반 우승을 했으며 전국학교스포츠클럽플로어볼대회 여초부가 우승을 한 바 있어 이번 대회까지 더해 효자초가 전국적으로 플로어볼 강자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자초등부 주장 김준현(6학년) 학생은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아침과 오후, 저녁시간까지 즐거운 플로어볼을 지도해주신 양승복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하다. 중학교에서 진학해서도 친구들과 계속 플로어볼 동아리활동을 통해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포천까지 달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이헌숙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은 우승을 한 것과 다름없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며 학교에서 익힌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효자초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평소 아침시간과 방과 후, 저녁시간까지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과 헌신적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의 덕”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클럽과 스포츠동아리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체력과 인성함양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