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박영숙)가 지난 12일까지 3일간 열린 ‘2016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서 부스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33만8,000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수익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외 아동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 주관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내 안의 기업가 정신, 세계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비즈쿨 학교관, 체험관, 창업 영재관, 비즈쿨 주제관, 글로벌관 등 1년간 비즈쿨 활동 결과를 홍보하는 다양한 체험형 행사로 진행됐다.

광주자연과학고는 이번 행사에서 더치커피(조리과학과+식품과학과), 캘리그라피+드라이플라워(식물과학과) 판매와 애완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비즈쿨 페스티벌에 참가한 광주자연과학고 이지수 학생은 “행사 기간 동안 전국에 있는 많은 학교들을 벤치마킹 할 수 있었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더 전진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는 2008년에 비즈쿨을 처음 시작해 2010년 으뜸학교, 2011년엔 거점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우수 비즈쿨 운영학교로서 올해는 전국 FFK전진대회 창업아이템 분야 최우수상(농림부장관상), 전국 청년창업아이디어 대회 우수상(대구SAG코리아 대표상) 수상 등의 쾌거도 이뤘다.

광주자연과학고 박영숙 교장은 “이번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내년에는 광주에서 열리므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꿈과 도전정신을 기르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