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초등학교(교장 정영미)가 5학년 동아리 학생 20여 명이 하백마을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공연에 참여해 마을 이웃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길거리 공연은 마을교육공동체 하백꿈씨앗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하백초 5학년 학생들 중 사물놀이와 방송댄스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길거리 공연을 통해 이웃들에게 선보였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 200여 명이 함께해 마을과 학교, 이웃이 하나 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열린 공간이 펼쳐졌다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눌 수 있는 나눔의 미덕을 알게 되었다”며 “재능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람들에게 더욱 더 친근감있게 다가가고 마을에 대한 애착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담당 교사는 “하백초 꿈씨앗 친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매화골 길거리 공연이 더욱 풍성해지고 깊어가는 가을만큼 풍요로움이 더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