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경남여자고등학교(교장 박재봉)는 2학년 정나경 학생이 2017학년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과학영재 해외연수 지원 장학생’으로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나경 학생이 일반계고 2학년 학생으로 UNIST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것은 자율형 공립고인 경남여고의 다양한 학생 주도적 교육활동과 학생활동 중심 수업문화가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입학전형을 위해 제출한 ‘SIR model을 이용한 전염병의 진행방향 예측’ 보고서와 ‘액체의 온도에 따른 표면장력과 점성의 관계 파악’ 논문은 학교에서 과학 심화활동과 과제연구 활동의 결과물이다. UNIST는 과학고나 자사고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대학이다.

박재봉 교장은 “정나경 학생의 합격은 학교 교육활동에 충실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살려주는 통합 솔루션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학교 교육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