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 기자단 20여명은 지난 22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변 이웃과 추운 겨울 따뜻함을 나누는 나눔 활동으로 과천시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께 사랑의 쿠키 나눔 활동을 펼쳤다.

먼저 12월 20일, 21일 이틀을 걸쳐 방과 후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쿠키 1,600여개를 만들고 포장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할 나눔 활동 준비를 했다.

22일 청소년들은 산타복장을 입고, 복지관에 온 어르신들께 직접만든 쿠키 800봉을 나눠드렸다. 또한, 청소년에게 전하는 어르신의 희망 덕담을 듣고, 어르신이 청소년과 하고 싶은 활동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어르신들은 쿠키를 받고 활짝 웃으시며 청소년들을 토닥여 주셨고, 덕담 한마디를 정성껏 쓰셔서 게시해 주셨다. 이날 어르신들이 원하는 청소년과 함께 하고픈 활동으로는 1위 산책, 2위 스마트폰 사용법 배우기, 3위 안마하기가 꼽혔다.

청소년운영위원회 9기 박세진 위원장 (과천중앙고 2)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쿠키를 맛있게 드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준비하면서 힘들었지만 보람되었고, 여러 어르신들께서 격려를 해주셔서 뿌듯했다. 다음에도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계균 과천시 교육청소년과장은 ‘ 참여 청소년들도, 어르신들도 만족도가 높은 활동이었다. 앞으로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소년들은 어르신들의 사랑과 지혜를 느끼고, 어르신들은 청소년들의 활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자치조직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웃과 함께 할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