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감사실 이민재 특별조사담당 사무관이 26일, 2016년 민원처리 우수공무원에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감사원은 해마다 공공기관의 예산 절감이나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민원을 성실히 조사해 처리한 우수 민원처리 기관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민원처리 공무원에게는 감사원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표창을 받는 수상 대상자는 전국 모든 공공기관과 소속 공직자 중 자치단체 2개 기관과 공무원 7명이다. 경남교육청 이민재 사무관은 창의적인 노력과 능동적인 업무추진으로, 교육기관 소속 공무원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수민원처리 공무원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경남교육청이 2015년 3월 1일자로 감사실 조직을 개편해 특별조사 담당을 신설하고, 소통과 공감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 교육과 관련한 집단 만성 민원 해결에 힘쓴 결과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특별조사의 경우 조사 기간 동안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장단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입체적으로 상황을 파악해 민원에 근본적으로 접근한 것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재 사무관은 1994년 경상남도교육청 교원으로 특별 채용돼 21년의 교직 생활 후 퇴직하고, 2015년부터 경상남도교육청 임기제공무원으로 교육행정직공무원을 새롭게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