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지난 28일, “도민 모두가 모두에게 만복의 근원이 되는 새해되시길 바란다”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먼저 “촛불의 힘으로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실천한 역동의 2016년을 바탕으로 더 민주적이고 더 평등하며 더 풍요로워질 2017년 새해”를 기대하며, “‘참학력’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고, 튼튼한 기초학력과 토론이 있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참학력 신장을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한글교육과 기초학력을 책임지고, 중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 성과를 토대로 한 교실혁명을 이어가며, 고등학교에서는 혁신교육의 가치를 대입 성과로 입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공부 잘하는 아이들,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 마음이 아픈 아이들, 모든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며 “강원의 모든 아이들을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2017년 신년사]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강원도교육감 민병희입니다.

촛불의 힘으로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실천한 역동의 2016년을 바탕으로 더 민주적이고 더 평등하며 더 풍요로워질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교육혁신의 붉은 심장을 품은 우리 강원도교육청은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겠습니다.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는 따뜻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엇보다, 튼튼한 기초학력과 토론이 있는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참학력’ 신장에 온 힘을 모으겠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한글교육과 기초학력을 책임지고, 중학교 자유학년제의 변화가 질 높은 배움 성장으로 이어지는 교실혁명을 이끌겠습니다.

또한 고등학교의 대입 대응력을 높여, 혁신교육의 가치를 성과로 입증하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의 지향은 ‘모두를 위한 교육’입니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 마음이 아픈 아이들, 모든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 모두를 ‘강원의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키워내겠습니다.

강원도 모든 아이들을 소중한 인재로 여기고, 사각지대의 아이들을 더 따뜻하게 품어 안으며, 배움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올 한 해 참학력이라는 이정표를 세워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모두가 모두에게 만복의 근원이 되는 새해, 새날, 새아침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