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7년 대입 수시 마감 결과, 전년보다 강원대 및 수도권 주요대학 등 전체대학 합격률이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8학년도 진학지도에 반영하기 위해 교사 자문기구인 도교육청 대입지원전략팀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대비 수시 단수 합격자수가 △강원대학교 140명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 173명(비평준화 104명, 평준화 지역 69명) △의과대 20명 △교대 5명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수시합격자가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 △선진국형 맞춤형 진학 체제 구축 △대입지원관 확대 운영 및 내실 있는 1:1 컨설팅 제공 △적극적인 학생 자율동아리 운영(전국 2위)을 통한 비교과 영역 활동 지원강화 등을 꼽았다.

또한, 고교 평준화의 안정적 정착에 따라 군(郡) 지역 인재의 타지역(춘천․원주․강릉) 유출이 감소했고, 그 결과 수도권 주요대학 지역 인재 전형에서 각 시·군이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아울러, 교대 및 의대 지원학생을 위한 맞춤형 모의면접이 학생들의 실전 역량을 키우는데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4일까지 실시되고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까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