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지난 13.(금) 서울 The K호텔에서 열린 ‘2016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중학교 학생들이 교육부 주최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나에게 자유학기제란?’ 부문 개인수기 영역 최우수상, UCC 영역 최우수상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수기 영역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신엄중학교(교장 신순선) 1학년 임혜빈 학생은 “자유 같지 않은 자유, 공부 같지 않은 공부”라는 제목으로 한 학기동안 자유학기제를 보내면서 다양한 체험과 학생중심의 활동 수업,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지혜롭게 극복하면서 얻은 내용을 솔직하게 썼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UCC 영역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오현중학교(교장 고우현) 1학년 이진규, 박상우 학생은 한 팀을 이루어 즐거운 자유학기 활동 장면과 변화된 새로운 수업 방법을 과목별로 촬영해 재밌게 엮어 자유학기제의 변화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탐라중학교(교장 이병근) 양재훈 학생도 우수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공모는 총 1,122편의 많은 사례가 접수돼 54편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는데 이 중 제주 지역 학생들의 작품이 최우수 2편, 우수 1편 등 총 3편이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고 시상대에 올랐다.

2015학년도까지 시범 운영되다가 2016학년도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제주는 1학년 2학기에 운영되고 있으며 해마다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