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재임기간 공약 추진율이 86.6%로 집계됐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2016년 하반기 기준으로 7대 약속 95개 세부과제를 분석한 결과, △강원학생진로교육원 설립 △군특성화고 부사관학과 설립 △공립형 대안 중학교 설립 △방송통신 중학교 설치 △학교 밖 청소년 쉼터 카페 운영 등 53개 과제는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 33개 과제는 정상추진, 6개 과제는 일부추진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감 공약 7대 약속 추진율은 △안전한 학교(88.6%) △즐거운 공부(85.4%) △돈 안 드는 교육(84.8%) △꿈 키우는 교실(91.7%) △최고의 교육환경(74.4%) △차별 없는 교육(87.8%) △참여하는 교육(80.8%)으로 모두를 위한 교육 2기의 약속들이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기업도시 산학 맞춤형 특성화고 설립 △교과연계형 체험학습장 만들기 △동계·해양레포츠고등학교 설립 등 3개 과제는 대규모 예산 필요와 설립 타당성 이유로 폐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은광 정책기획담당은 “메니페스토 최우수 평가를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을 중심에 둔 공약들이 바르게 이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여 공약 추진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감 공약 평가는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 담당자의 자체평가, 실․과 내부평가, 교육감 공약 추진 주민참여 평가단의 외부평가, 강원교육발전자문위원화 자문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