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및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늘 교육부에서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은 지난 현장검토본과 다르지 않았다.

'대한민국 수립일'을 헌법 전문에 기술된 1919년이 아닌 1948년 8월 15일로 고수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했으며, 단순 오•탈자나 사진 수정에 그쳐 여전히 역사의 오류•왜곡, 친일과 독재의 미화로 얼룩져 있다.

국정교과서 1년 유예와 연구학교 지정 강행 및 국•검정 혼용 방침은 사회적 논란만 부추기고, 학교현장을 더욱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토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반헌법적, 비민주적, 반역사적, 비교육적 국정교과서가 학교현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완전 폐기를 위해 강력히 투쟁해 나아가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광주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