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인천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박융수)은 교육부(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8일 오후 2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학부모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인천공감 찾아가는 학부모 콘서트'(이하 '학부모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학부모 콘서트에서는 교육현장과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해 교육전문가와 학부모들이 의견을 나누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직 교장 및 교사가 패널로 참가해 자유학기제를 통해 변화하는 교실의 모습과 2017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되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인천의 미래교육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적응 그리고 협력'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이준식 부총리, 권오현 전 서울대 입학본부장, 교사와 학부모 등 총 6명이 패널로 참여해 ▲오늘, 우리의 교육 ▲공부의 재발견 ▲미래 교육의 희망 공감 등을 주제로 하는 교육정책 콘서트가 펼쳐졌다.

특히 자유학기제의 근본 취지를 토대로 한 꿈두레교육과정과 꿈이음교육과정을 실현해 모든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인천 고유의 자유학기제 브랜드화 전략, 진로맞춤형 행복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밴드형 공동교육과정 등에 대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한 2부 학부모 콘서트에서는 학생이 미래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핵심역량을 발달시키는 미래형 학력신장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진로집중과정 운영, IT매체를 활용해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시스템 등 인천의 다양한 교육 정책을 자연스럽게 공유했다

학부모 콘서트에 참여한 중학교 1 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특정 고교 및 대학 입시 중심의 교육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에서 중학교 학부모로서 작년부터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나 올해부터 시행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학부모 및 교사 패널의 현장 경험을 직접 듣고 그 불안감을 덜게 됐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라 교육문제에 대한 고민을 학부모가 함께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학부모 콘서트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교육주체의 인식 개선 필요성을 공감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생 참여형 수업개선 사례를 공유해 미래교육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도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