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4일 월요일 오전 11시 30분 목동야구장에서 2017 스트라이크존 배 한국독립야구리그 개막전이 진행된다. 개막전행사로 11시 30분부터 개막식이 진행되고, 오후 2시에 개막전이 치뤄진다.

올해부터 출범하는 독립리그는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대표 최익성)가 주최 주관하고, ㈜뉴딘콘텐츠(대표이사 김효겸)가 타이틀 스폰서 맡았다.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뉴딘콘텐츠는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을 운영 중에 있으며, 1년 만에 가맹 100호점을 달성하고 최근 대만 1호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뉴딘콘텐츠 김효겸 대표는 "사회인 야구인 발전을 비롯해 올바른 야구 문화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독립야구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됐다"며 의미를 전했다.

올해 독립리그 개막전에는 저니맨 외인구단(감독 최익성), 연천 미라클(감독 김인식) 두팀으로 진행되며, 총 20연전으로 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며, 저니맨 외인구단은 '목동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연천 미라클은 '연천 베이스볼 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 스트라이크존 배 한국독립야구리그는 영문으로 Korea Dream League, 줄여서 KDL을 사용한다고 한다.

KDL은 독립야구단의 선수들은 모두 '프로입단과 재기'라는 꿈을 꾸고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지만 Dream이 꿈을 포함하여 포괄적인 의미를 내포하고있으므로, 꿈을 펼치는 리그란 의미로 KDL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저니맨 외인구단 감독을 맡고 있는 최익성 대표는 '독립리그는 프로같지않게 모든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매 경기 운동장대관료 납부만으로도 충분히 벅찬상황이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프로 입단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보면 야구선배이자, 인생선배로써 후배들을 도와주고자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이 길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독립리그 설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인식감독과 최익성감독은 최근 회동을 통해 지난 몇년간 독립야구를 위해서 고생했는데 드디어 독립야구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다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독립리그운영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독립야구의 태동인 만큼 신중을 기해 이를 악용하고 리그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요소들은 제외시킬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저니맨과 연천은 힘들더라도 운영비등 필요한 모든 것을 공동부담을 통해 리그를 키워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