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 5일부터 5일간 개최된 ‘2017년 울산광역시기능경기대회’에서 울산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재학 중인 학생선수들이 대거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울산지역 282명의 우수 숙련기술인들이 참가해 92명(1위~3위)이 입상했으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재학 중인 학생선수 58명이 입상해 학생들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모든 선수들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을 받게 되고,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울산광역시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 입상자 중 학생선수가 일반선수보다 많아 전국대회의 울산광역시 성과는 학생선수 활약에 따라 순위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입상한 학생 선수 중 실력이 특별히 우수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입상을 기대할 수 있는 직종의 선수(10~15명)를 선발해 울산지역의 기술명장 또는 해당직종의 최고 현장기술자를 멘토로 위촉해 대회출전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