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원동초등학교(교장 전종숙)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21일(금), 책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서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세계 책의 날을 홍보하고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 대출 학생들에게 책갈피 선물을 증정했다.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붙임 쪽지에 적어 독서 나무를 풍성히 하는 독후 활동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아름다움을 뽐냈다.

학부모 도서 봉사단이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에 학생들은 반짝이는 눈망울로 집중했다. 3학년 권00 학생은 “도서관을 향할때면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도서관에서 펼쳐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책이 나에게 주는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만족해 했다.

포항원동초등학교장 전종숙은 “2009년 본교가 개교하면서 도서관의 이름을 채움으로 지었다. 책을 가까이하며 도서관을 자주 들르다보면 우리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희망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4월 23일 책의 날도 뜻깊지만, 평소 가정과 학급에서부터 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